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의 줄거리, 서평

by 미스터쏭 2023. 1. 2.
반응형

 

[줄거리] 송 과장의 아픔과 사랑 

 

드디어 1, 2 편에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을 했던 송 과장의 이야기다. 다른 편에서 보인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는 최상위성적을 유지하던 공부를 잘하던 학생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이후로는 성적이 점차 내려가더니 최하위권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수능을 망쳐 내신으로 대학을 가서 다시 수능을 쳤으나 더 엉망인 성적으로 나와 그냥 다니던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턴가 그는 잘 집중을 하지 못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삼촌과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도통 집중을 하지 못했다. 계속 취업 준비를 하던 중 잘 나가는 주위 친구들에 비해 용돈을 받아 쓰는 자신을 보니 부모님께 죄송한 맘이 들어 용돈이라도 벌어보고자 편의점에 취업을 한다. 하지만 편의점에서도 그는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이었고 곧 해고당하게 된다. 이렇게 아무것도 잘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나날이 지나가며 그는 더욱 우울감에 빠졌고 그 끝에는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고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에어백의 성능은 뛰어났고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그 후, 냉랭하던 부모님은 자살 사건을 계기로 그를 주의 깊게 보며 보살피기 시작했으며, 그와 함께 정신과를 들리게 되었다.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마음이 회복이 되던 그는 살아오면서 유일하게 주위에서 칭찬받고 잘했었던 피아노를 치게 되었다. 그나마 갖고 있던 재능인 그 기술로 피아노 학원에 면접을 봤으나 전공자가 아니라 실패했고, 전공이나 자격과는 상관없는 한 재즈바에 취업을 하게 된다. 사장님은 시험으로 그의 실력을 봤고 어찌어찌 송 과장을 채용하게 된다. 재즈바에서 일을 하고, 점점 더 자신감을 찾아 취업에도 성공하며 직장생활, 재즈바의 피아니스트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된다. 한 날은 이렇게 본인을 나아지게 해 준 정신과 선생님을 초대하게 된다. 초대한 날 공연에 담당선생님이 어느 한 여인과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송 과장은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자세히 구애한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결국은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된다.

 

 

[줄거리] 부동산 전문가? 송 과장

 

송 과장은 부모님과 함께 아버지친구분에게 초대를 방문하게 됐다. 그는 소위 으리으리한 집에 살고 있었고 가정부를 거느린 그런 집안이었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친한 그 친구분은 아버지 못지않게 산전수전 다 겪으며 생활을 이어오셨다. 그러던 그가 갖고 있던 토지가 개발지역으로 확정이 되며 보상을 60억을 받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그는 지금의 생활을 영위하게 되었고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던 송 과장은 부동산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 경험으로 그는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중에도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수많은 부동산을 탐독하던 중 전문가들은 모두 동일하게 "현장에 답이 있다" 말한다. 그는 본격적으로 주말마다 부동산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고 현장만 얻을 수 있는 많은 정보와 통찰력을 얻게 된다. 독학에서 한계를 느낀 여러 부동산을 방문하다 우연히 은인 같은 한 공인중개사 박사장님을 만나게 된다. 송 과장이 희망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박사장님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송 과장에게 깊은 인상을 느껴 인생과 부동산에 대해 뼈와 살이 되는 조언과 경험을 선물한다. 값진 경험이 몇 년이 축적이 되며 그는 회사에서 부동산의 전문성이 소문이 나게 된다.

 

 

[서평] 이 책은 직접 읽어봐야 한다

 

여자친구가 읽던 책을 별생각 없이 집어 들었고 총 3권으로 이뤄진 김 부장이야기를 하루에 한 권 꼴로 읽게 되었다. 요즘 책을 많이 읽어 독서에 단련이 된 것도 있겠지만 너무 재밌어 다음 이야기를 참을 수 없었다. 현재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있어 깊이 공감이 되며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직장생활이라면 공통적으로 나타날만한 요소들이 많아 나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투영되어있는 거 같아 주위에도 자연스럽게 우리 상황이랑 비슷하다 말하며 추천을 하게 된다. 글을 이해하기 쉽게 적어 술술 읽히게 되었다. 뭔가 오래간만에 내가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는 이런 멋진 글을 쓴 작가님에게 감사하며 나 또한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반응형

댓글